안철수 “서울시, 박원순 4년이면 번영은커녕 ‘늙은 개’ 된다”
안철수 “서울시, 박원순 4년이면 번영은커녕 ‘늙은 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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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래 경쟁력 38위로 추락…박 후보의 7년 실정, 이제 끝내야”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후보에 대해 “4년이면 서울시는 번영은커녕 늙은 개가 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후보에 대해 “4년이면 서울시는 번영은커녕 늙은 개가 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후보에 대해 “4년이면 서울시는 번영은커녕 늙은 개가 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인근에서 “최장수 시장이라는 박 후보의 7년이 선심성·홍보성·일회성의 미세한 정책에 올인하느라 거대한 예산을 먼지처럼 날려버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미래 경쟁력은 7년 동안 10위에서 38위로 추락했다. 서울은 실업률 꼴찌, 청렴도도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이대로 놔두시겠나. 박 후보의 7년 실정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안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서울개벽 프로젝트’ 중 서울 시내 국철 57km 구간을 모두 지하화해 숲길로 만드는 ‘국철 지하화’ 공약과 관련 “지금까지 제1·2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공약했던 내용인데 표만 받아먹고 하지 않았다. 박 후보가 구로구민을 저버린 것”이라며 “왜 우리 구로구민은 계속 기찻길 옆에서 먼지 나고 불편하고 덜컹거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개벽이 일어나야 한다”고 추진 의사를 분명히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 이대로 안 된다. 시장이 바뀌어야 서울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어야 구로구가 바뀐다”며 자신과 이종규 구로구청장 후보 및 시·구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인 이날 구로구 유세 직후 기자들에게도 “많은 시민들께서 박 후보 7년 간 ‘한 것이 없다. 삶은 더 힘들어졌다’고 말씀하신다”며 “제가 반드시 박 후보 3선에 찬성하지 않는 절반이 넘는 시민들의 뜻을 모두 담는 야권 대표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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