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재명이 압도적? 분위기 바뀌고 있어”
남경필 “이재명이 압도적? 분위기 바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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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를 네거티브라 하면서 법적 조치하겠단 건 폭력”
바른미래당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간다는 지적에 대해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서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승리한다”고 자신 있게 맞받아쳤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바른미래당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간다는 지적에 대해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서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승리한다”고 자신 있게 맞받아쳤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1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간다는 지적에 대해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서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승리한다”고 자신 있게 맞받아쳤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 보면 조금 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압도적이라는 표현은 동의할 수 없다. 여론조사 수치는 수치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 보니까 정치적인 자신의 목적을 위해 거짓과 폭력, 이런 것들을 많이 동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을 갖게 된다”며 “거짓과 폭력으로 그동안의 거짓을 막아놓을 수 없고 결국 국민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 후보는 ‘거짓과 폭력’을 동원한다고 의심하는 이유와 관련해 “예를 들면 개소식 뒤풀이에서 현금이 오가는 것을 저희가 한 것도 아니고 (이 후보) 본인이 직접 생방송으로 한 문제를, 문제 제기한 것을 마치 이걸 네거티브다라면서 저를 거꾸로 ‘법적 조치하겠다’란 이런 얘기는 폭력”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 갖고 덮어씌워서 하는 게 네거티브고 이건 돈이 간 사실이 있다. 선거 관련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돈 선거 아니냐’ 그거 물어보는 거 이게 어떻게 네거티브냐”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선관위가 이런 문제를 갖고 이렇게 증거가 명백한데 당연히 판단하고 해야 한다. 선관위가 조사해야지 당사자들 자기들이 규정하고 답변하는 것을 누가 믿겠나”라며 “법적 고발 이런 것 너무 좋아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고발로 흥한 자, 고발로 망하게 돼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남 후보는 한국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 후보의 가족 간 욕설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과거에도 법원이 보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던 만큼 이번 공개는 불법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엔 “그렇게 법적 고발 좋아하시는 분이 지금 법적 조치 안 하고 있다”며 “자신이 없는 거고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거다. 김영환 후보가 얘기하신 여러 형님의 정신병원 입원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 고발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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