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서 개최...'6.15공동행사 등 논의'
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서 개최...'6.15공동행사 등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의된 사항들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토록 논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 ⓒ뉴시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개최됐다.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수석대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또 북한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을 대표단으로 꾸렸다.

이날 회담에 떠나기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북측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 장관은 후속회담 여부에 대해 “우리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계속해서 거의 달성, 정례적으로 열자 그런 취지가 합의가 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북측과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 회담의 의제에 대해 “6.15 공동행사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그 다음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그리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돼 있는 8.15를 계기로 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적십자회담 결정 문제 등”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체육회담, 군사당국자회담, 이런 회담 일정을 잡는 그런 사안들에 대해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