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에 “환영한다”
민주당,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에 “환영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무드 기대… “북미관계 새로운 전환”
“판문점 선언 착실히 이행 돼야”

 

[사진 / 시사포커스DB]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 / 시사포커스DB]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 “실질적 진전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일 김영철 부장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장의 만남에서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가진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6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평화 무드가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캐치프레이즈로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유리한 고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변인은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한다고 한다”면서 “남북의 고위급회담 당사자들이 허심탄회한 대화와 역지사지의 자세로 국민의 염원이 담긴 ‘판문점 선언’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합의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고위급회담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