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경제협력 방안-아세안 국가와 교류협력 등 논의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를 돈독히 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을 공식 방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세안 국가와 교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신 남방정책'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최근 전 세계 이슈인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을 초청해 이루어지는 두 번째 정상회담.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이은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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