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모든 민주당 후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입장 밝혀 달라”
김동철 “모든 민주당 후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입장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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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금까지 진정한 사과와 반성 찾아보기 힘들어”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의 후보자 제청을 앞둔 드루킹 특검과 관련 “모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TV토론과 현장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의 후보자 제청을 앞둔 드루킹 특검과 관련 “모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TV토론과 현장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의 후보자 제청을 앞둔 드루킹 특검과 관련 “모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TV토론과 현장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드루킹-김경수 특검, 그 진실의 배가 출항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민주주의의 문제이자 상식과 양심의 문제”라며 “드루킹 집단이 온라인상에서 조직적 이지메를 벌였고,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를 보고받고 협의하고, 매크로 작전 브리핑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진실의 문이 열리는 지금까지 민주당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참담하다”며 “민주당은 권력만 바라보지만 특검은 국민의 정의만 바라보고 진실을 밝히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은 4명의 후보들에 대해 “드루킹 특검은 진실의 특검, 정의의 특검, 국민의 특검이 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추천에 흔쾌히 화답해준 4인 모두에 경의를 표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대한변협은 지난 3일 오후 ‘드루킹 댓글사건 특별검사 후보추천 특별위원회’를 열어 검찰 출신인 김봉석, 오광수,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 등 4명을 특검 후보로 발표하면서 “각 지방변호사회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6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수사력 및 조직 통솔력, 강직함, 중립성 등을 기준으로 특검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특검법상 야3당 교섭단체는 대통령 추천 의뢰서를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변협이 선정한 후보 4명 중 2명을 추천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중 1명을 사흘 내 임명해 오는 9일을 전후로 특검 임명 절차는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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