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드루킹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추천
야3당, '드루킹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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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살아있는 권력 수사해야"
평화와 정의 "열정과 지휘 통솔력 갖춘 인물"
[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루킹 특검 후보들 발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루킹 특검 후보들 발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드루킹 특검’ 후보가 2명으로 추려졌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등 야3당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추려 임명하는 절차가 남았다.

자유한국당은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특검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엄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진 특검”이라며 “특히 김경수, 송인배 등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와 정의 장병완 원내대표는 “추천된 네 분의 후보들이 특검을 맡기에 손색이 없었다”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특검으로서의 열정과 지휘 통솔력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특검 후보 임정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 직함을 갖고 있다. 허익범 변호사는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검사를 역임한 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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