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20%, 여성의원 파란색 염색
본투표율 60%, 남성의원 스포츠머리+염색
민주당 “지방정부 바꾸려면 투표율 높아야”
보수텃밭 PK 지역 "예전보다 확실히 분위기 좋아"
본투표율 60%, 남성의원 스포츠머리+염색
민주당 “지방정부 바꾸려면 투표율 높아야”
보수텃밭 PK 지역 "예전보다 확실히 분위기 좋아"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news/photo/201806/186695_219132_1951.jpg)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6·13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여성의원 5명의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00만원 가치를 가진 소중한 한표를 통해 지방정부를 바꾸려면 투표율일 높아야 한다”면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당은 오늘부터 ‘2060 파란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2060’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의미다. 또 사전투표율 20%이상, 본투표율 60% 달성이라는 뜻도 담겼다.
이 총장은 “사전투표율을 20% 넘겨주신다면 감사의 표시로 오는 10일 여성 의원 5명이 파란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겠다”며 “용감한 여성 의원 5명은 이미 자원했다”고 밝혔다. 5명은 백혜련, 박경미, 유은혜, 진선미, 이재정 의원이다.
선거 당일인 13일 최종 투표율 60%를 달성하면 남성 의원 5명도 헤어스타일을 ‘스포츠 머리’로 바꾸고 파란색으로 염색한다고 약속했다.
이 총장은 PK를 포함한 영남권 현장 분위기에 대해선 “예전보다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영남권 승리를 통해 낡은 지역구도를 깨고 모든 지자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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