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달 30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 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앉아있던 B(38)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씨와 술을 먹고 차 안에 같이 있다가 빌려준 300만원을 갚지 않는 문제로 다투다 자신을 무시하는 얘기를 해 홧김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 A씨와 통신한 기록 등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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