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혹세무민 여론조사기관, 선거 끝나면 책임 물을 것”
홍준표 “혹세무민 여론조사기관, 선거 끝나면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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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 디스카운트하고 한국당 10% 플러스 하면 제대로 된 여론”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 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하는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 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하는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 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하는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선다는 내용의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예 작정하고 편들기한다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집단 샘플을 지난 대선 실제 투표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는 우리 당 지지자의 두 배가 넘게 뽑아 조사해놓고 그걸 여론조사라고 발표하고 있다”며 “최소한 민주당은 10% 정도 디스카운트 하고 우리는 10% 정도 플러스 하면 그나마 제대로 된 국민 여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편들기 여론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도를 넘었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말고 꼭 투표장으로 가길 바란다”며 “기호 2번을 찍어 두 배로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KBS·MBC·SBS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센터, 칸타 퍼블릭, 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세 곳에 의뢰해 각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00~1천8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3.5%포인트) 대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나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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