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유통망 확보 및 공동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양식품이 베트남 1위 유통사업자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7일 삼양식품은 지난 6일 베트남 유통분야 선두 업체인 ‘사이공 쿱(SAIGON CO.OP)’그룹과 현지 유통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공 쿱 그룹은 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 유통업체로, 특히 현지에서 운영 중인 ‘쿱 마트’는 베트남 내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공 쿱 그룹의 마트뿐 아니라 편의점에도 진출, 베트남 전역 250여개의 매장에 입점하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삼양식품의 베트남 목표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100억원 정도이며 점차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양식품 관계자는 “선두 업체인 사이공 쿱 그룹의 현지 유통 노하우와 인지도를 활용한 전략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다”며 “베트남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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