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탐나는 마음은 알지만 유권자 현혹 행위 즉각 중단하라”
![[사진 / 유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news/photo/201806/186818_219293_4127.jpg)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무소속 단체장 후보들의 ‘당선 후 입당설’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무소속 후보의 입당이나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탐나는 마음은 알겠으나 잘못된 정보로 유권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제주도에 이어 전북 장수, 전북 임실, 전북 부안, 전북 정읍, 전북 무주, 전남 담양 등지에서도 후보들이 민주당 입당설이 유포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민주당 입당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로 이뤄질 수 없고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혹시라도 이에 현혹돼 한 표를 던질 생각을 하고 있는 유권자가 계신다면 그 마음을 거둬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가 설령 당선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민주당과 후보의 책임”이라며 “선거 후 (무소속) 당선자를 영입해 패배를 만회하려는 계획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들은 정정당당하게 정책 공약과 비전을 갖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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