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펑펑 쓰는데 경제 나아진 게 없어…노동·공공개혁 해서 체질 바꿔야”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한국당이 세금을 펑펑 쓰는 포퓰리즘 좌파정책을 막는 선봉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세금을 펑펑 쓰는데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경제도 나아진 게 없다.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는데 경제 성적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난 대선 때 도움을 받은 빚을 갚으려 친노동정책으로 일관하고 반기업정책만 남발하고 있다”며 “경제체질을 바꾸는데 집중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세금을 쓰는 엉터리 경제정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동개혁과 공공개혁을 해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친노조·반기업정책에 포퓰리즘 정책을 펴면 경기침체는 더욱 가속화되고, 민생은 더욱 힘들어지고 우리 자녀를 위한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노동개혁 없이 선진국이 된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엉터리 경제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를 견제할 수 있는 힘 있는 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김 의원은 “전형적인 ‘경제 낙제생’이 바로 문 정부의 민낯”이라며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엉터리 경제정책을 바로 잡겠다.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우리 자녀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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