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전월세 가격 하락에도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단독주택 전환율이 아파트보다, 지방이 서울·경기지역보다 높았다. 서울시 내 강남권은 소폭상승했다.
8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4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지난 3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였다.
전월세전환율은 입주물량 증가,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전월세 가격 동반 하락세로 가격하락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지속되며 주택종합 기준으로 2017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6.3%를 기록했다.
세종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으며, 전남(7.5%→7.7%), 부산(7.1%→7.2%) 등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경남(7.6%→7.5%), 전북(8.4%→8.3%)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2%→6.2%), 단독주택(7.9%→7.9%) 순으로 나타나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이중 서울시 아파트의 경우 전월세 전환율은 4.0%로 3월과 동일한 수치가 나온 가운데,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2%→4.2%)은 동일했고, 강남권(3.9%→4.0%)은 0.1%p 상승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고, 노원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강동(4.1%→4.2%), 서대문(3.8%→3.9%) 등은 지난 3월 대비 상승했고, 광진(3.9%→3.8%), 금천(4.6%→4.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