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 현대아산 등 14명 방문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과 북은 지난 6월 1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추진단은 8일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 4개월 만으로 점검단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돌아보고 오후쯤 귀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우리 측은 북측에 이날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이 동의하면서 본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번 점검에는 북측 관계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며 필요한 실무 협의도 함께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부는 추진단의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 및 임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을 준비하고, 북측과 필요한 협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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