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0.14%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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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저치는 대구…부산·경기·인천·서울·충남·대전도 평균 못 미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것으로 9일 발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지난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감하고 최종 집계한 결과,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국 단위 선거 중 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9대 대선(26.06%)에 이은 두 번째로 그간 실시한 지방선거, 총선과 비교해선 가장 높다고 할 정도인데, 일례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49%)에 비해서도 무려 8.65%포인트나 높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중 전남 투표율이 31.73%(50만468명)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전북(27.81%·42만4천883명), 세종(25.75%·5만5천149명), 경북(24.46%·55만705명), 경남(23.83%·65만8천923명), 광주(23.65%·27만7천252명)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곳은 대구로 투표율이 16.43%(33만6천422명)에 그쳤고, 부산(17.16%·50만4천421명), 경기(17.47%·184만151명), 인천(17.58%·42만9천112명) 등은 물론 서울조차 19.10%(160만558명)로 참여율이 평균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된 전국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39만8116명)였으며 이 역시 지난해 4·12재보선 때 투표율(11.22%)보다 9.85%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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