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승 만루 홈런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 폭발하며 대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트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을 기록했다.
6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대타로 출전했다. 필라델피아 두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와의 풀카운트 승부 상황에서 98.6마일(약 15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1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비록 6회 말 수비에서 교체되기는 했지만, 최지만은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팀의 대승에 한 몫을 보탰다. 마이너리그를 두 번이나 내려갔다 오면서 더 어필할 것이 필요한 최지만은 큰 인상을 남긴 셈이다.
한편 밀워키는 5회까지 2-3으로 끌려갔지만, 최지만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한 뒤 7회에도 헤수스 아귈라와 라이언 브론의 적시타, 조나단 빌라르의 투런 홈런 등으로 또 다시 4득점 빅 이닝을 만들고 9회에도 2점을 더해 12-3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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