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난제 '한미훈련' 중단 두고 남북간 진통있을 듯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약 10여 년 만에 남북 장성급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되고 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 장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8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일환으로 남북 장성이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10여 년 만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도균 육군 소장이 나서며 북측은 안익산 북한군 중장이 수석대표로 회담에 모습을 들어낸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 측은 군 통신선의 완전한 복원과 군사회담 정례화 등 비교적 쉬운 의제부터 논의해 나갈 전망이다.
여기에 비무장지대안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남북미 3국이 공동으로 발굴하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반면 북한측은 최근 언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중지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회담에 앞서 김 소장은 “이번 장성급 군사회담은 지난 2007년 12월 개최된 이후 햇수로 11년 만에 개최되는 회담”이라며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와 국방장관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개최되는 장성급회담인 만큼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시대 견인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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