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긴장 완화 등 진지 협의…공동보도문 채택"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 북미회담 이후 남북간의 화해분위기가 군으로도 이어지는 등 한반도 내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다.
15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앞서 남북은 장성급 회담을 전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고 군사적 충돌 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는 김도균 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안익산 육군 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참가했다.
특히 회담에서 쌍방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또 그 동안 군사적 충돌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남북 교류협력과 왕래 및 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수립하는 문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서해 해상 충돌방지를 위한 2004년 6월 4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 복구하는 문제에 대해 상호 합의했으며 이날 회담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앞으로 계속 협의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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