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달 4일 평양서 남북통일 농구경기 개최
남북, 내달 4일 평양서 남북통일 농구경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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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게임 공동입장 명칭은 COR, 깃발은 한반도기
남과 북은 내달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경기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 ⓒ뉴시스
남과 북은 내달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경기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과 북은 내달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 농구경기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19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남북체육회담에서 남과 북은 내달 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평양 경기에 남측은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남과 북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며,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로,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종목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키로 했는데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 체육기구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남과 북은 2018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남과 북이 개최하는 국제경기들에 참가하며, 종목별 합동훈련 및 경기 등 남북 사이의 체육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도 했다.

한편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을 비롯한 체육 분야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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