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내일 서로 인사를 한다면 27일부터는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서 늦어도 7월 초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입장을 내놨다.](/news/photo/201806/187583_220357_4724.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5일 “내일 서로 인사를 한다면 27일부터는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서 늦어도 7월 초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오늘 선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각 당이 선거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힘든 경제 여건을 이겨내는 국민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며 “모든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확정되기 때문에 즉각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표는 “최소한 개헌 70주년에 맞는 제헌절에는 새롭게 바뀐 국회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당장 7월 국회를 열어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 라돈 침대 문제, 근로시간 단축 대책 등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도 “이산가족 5만7000여 명 중 80대 이상이 60%가 넘는다. 지금 같은 단발성 상봉 행사로는 도저히 돌아가시기 전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상시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원내대표는 정부의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JP)에 대한 무궁화장 추서 방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선 “JP에 대한 평가를 이미 법적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 대통령과 같은 선에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행정원칙과 관례에 따라 처리하도록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