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멘 난민, 심사 받아 제주 벗어나는 건 대통령 업무”
원희룡 “예멘 난민, 심사 받아 제주 벗어나는 건 대통령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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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차원 현안으로 다뤄야”
원희룡 제주지사가 수백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들어와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심사를 받아서 제주를 벗어나는 것은 국가적 문제고 이건 대통령 업무”라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원희룡 제주지사가 수백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들어와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심사를 받아서 제주를 벗어나는 것은 국가적 문제고 이건 대통령 업무”라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수백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들어와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심사를 받아서 제주를 벗어나는 것은 국가적 문제고 이건 대통령 업무”라고 입장을 내놨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로 도지사 직을 잠시 그만뒀다가 복귀한 후 예멘 난민문제가 제주도정의 최대 현안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에 대한 심사가 끝나면 그때는 인도적 체류 또는 난민인정에 따라 체류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동가능하다”며 “대통령께서 국가적 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또 개별심사가 끝나면 타 지역으로 가는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원 지사는 “제주도에 있는 출입국청은 심사위원도 부족하고, 체류하는 부분에 대한 관리 및 지원 감독 인력예산이 부족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범정부차원에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불안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현안으로 다뤄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제주에 온 예멘 난민 문제를 국가적 차원의 현안으로 다뤄달라고 건의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원 지사는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인들이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출도제한조치’에 대해선 “예멘 난민은 말레이시아에서 항공기를 타서 입국했지만 제주도는 무비자 지역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벗어날 수 없다”며 “규정에 없는 제한이 아니라 이를 확인하는 조치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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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12:42:27
육지로올라오면 나라십년안에멸망하는거다
타끼야 교리(이슬람의 속임수 교리):
무슬림이 소수일때는 평화의 종교로 둔갑(현 한국)
무슬림이 다수일때는 테러와 폭력으로 이슬람 강요(현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