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국회 운영·법사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노회찬 “국회 운영·법사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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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맡을 때 여러 가지 문제와 폐단이 드러났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원만하게 논의해서 합의를 봐야 되는데 운영위원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맞다”며 “현재로써는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0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에 대해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아야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원만하게 논의해서 합의를 봐야 되는데 운영위원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맞다”며 “현재로써는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법사위원장에 대해서는 “운영위원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맞는 것이고 법사위원장은 여기에 사실은 그게 꼭 직결돼 있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으로 봐서는 법원 이제까지 지난 상반기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자면 저는 여당이 맡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왜냐하면 ‘그러면 여당이 다 통과시킬 거 아니냐’고 하는데, 국회선전진화법 때문에 과반수가 된다고 해서 통과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180명의 찬성이 있더라도 330일을 기다려야 법안 하나라도 통과시킬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하게 되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의 짬짬이를 통해서 모든 걸 다 통과시킬 수 있다’ ‘여당의 일방적 독주가 우려된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대대표는 야당의 동의 가능성에 대해 “그래서 협상이 필요한 것인데 결국에는 상임위를 어떻게 나누느냐 이런 문제까지 한꺼번에 포괄타결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반드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된다는 뜻이 아니라 상반기 국회, 20대국회 전반기를 우리가 겪어본 결과 자유한국당이 맡을 때 여러 가지 문제와 폐단이 드러났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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