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쇼핑 편의 및 협력사 매출 감소 등 고려해 개점 및 폐점시각은 변동 없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7월 1일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퇴근시각을 1시간 앞당길 방침이다. 아울러 폐점시각은 변동이 없으며 팀장을 포함한 당직 직원 10여 명이 이를 메우게 된다.
28일 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위탁 운영중인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을 제외한 전국 19개 점포(백화점 15개, 아울렛 4개) 직원들의 퇴근시각을 1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백화점 13개 점포와 현대아울렛 4개점(김포점·송도점·동대문점·가든파이브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기존 오전 10시~오후 8시에 퇴근하던 것에서 퇴근시각이 오후 7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단, 오전 11시에 개점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디큐브시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기존 오후 8시 30분 퇴근헤서 1시간 앞당긴 오후 7시 30분에 퇴근한다. 퇴근시각 이후 폐점시각까지 약 1시간 동안 팀장(1명) 포함, 당직 직원 10여 명이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본사 근무 직원들의 경우 종전대로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한다.
한편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퇴근시각을 30분 앞당겨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점포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퇴근시각을 추가로 30분 앞당겨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