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귀농 귀촌 하는 인구수가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40대 미만 비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해 귀농·귀촌인 및 가구원은 51만 6,817명으로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귀촌인구(가구원포함)는 49만 7,187명으로 전년(47만 5,489)보다 큰폭 증가하고 귀농인구(가구원포함)는 1만 9,63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귀촌인 및 동반가구원 중에서 40세 미만 젊은 층이 50.0%를 차지했다.
귀촌가구원의 51.0%인 25만 3,465명이 40세 미만이고, 귀농가구원의 24.4%인 4,788명이 40세 미만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눈에 띄는 것은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체 귀농가구중 40세 미만 귀농가구 수 비중은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했으며 지난 해 경우 40세 미만 귀농가구수는 1.1%(15가구) 줄었으나 그 비중은 0.1%P 증가했다.
귀농가구 평균 가구원수는 1.55명인데 비해 40세미만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3.6명이고, 가족이 동반 이주하는 특징이 있어 농촌인구 유입에 매우 중요한 연령대로 분석됐다.
또 여성 귀농가구주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해 귀농가구주는 4,153명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하였고,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은 32.9%로 전년대비 0.7%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