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잉글랜드 1-0 꺾고 일본 맞대결… 야누자이 결승골
벨기에, 잉글랜드 1-0 꺾고 일본 맞대결… 야누자이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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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 힘입어 조별리그 3승으로 일본과 맞붙는다
아드낭 야누자이, 잉글랜드전 결승골 부활 알리는 신호탄 될까/ 사진: ⓒGetty Images
아드낭 야누자이, 잉글랜드전 결승골 부활 알리는 신호탄 될까/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벨기에가 아드낭 야누자이(23,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로 조별리그 3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야누자이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앞서 벨기에는 지난 19일 파나마를 3-0으로 꺾고, 튀니지를 5-2으로 대파하는 등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하며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 주전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잉글랜드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조 1위가 걸린 두 팀의 대결에서는 벨기에 승리를 거뒀다. 기회를 얻게 된 야누자이는 후반 6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야누자이는 “차이는 개인적인 순간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구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내가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맨유에 입단하고 18세 때 1군에 데뷔한 야누자이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의 희망이었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임한 뒤 주전에서 밀려나 기량도 떨어져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한편 오는 7월 3일 일본과 맞붙게 되는 벨기에는 루카쿠, 아자르 외에도 야누자이까지 활약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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