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주한미군사령부 한미동맹 초석인 동시에 미래"
文 대통령, "주한미군사령부 한미동맹 초석인 동시에 미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미군사령부,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고 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고 했다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청과 관련 축전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Fight Tonight’ 정신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브룩스 연합사령관에게 깊은 신뢰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사령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평택 기지’는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로 건설한 곳”이라며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기지 이전으로 주한미군의 주둔여건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기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관계관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며 “1957년에 창설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기틀이 돼주었다”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발걸음도 한미동맹이 강력한 억제와 대응태세로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더불어 “오늘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주한미군 장병과 사랑하는 가족을 멀리 떠나 보낸 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한미군사령부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옮기는데 이날 오전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캠프 험프리스에는 주한미군 장병 4만 5,000여명을 비롯해 가족과 군무원 등 전체 8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도 올해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