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에 이은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성용(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성용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0년까지며, 스완지시티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7월 1일부터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계약 후 기성용은 “뉴캐슬에 입단할 수 있어 기쁘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맞붙을 때마다 멋진 팬들의 분위기와 열정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뉴캐슬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팬들과 어울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여름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6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당초 AC 밀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마지막 선택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지난 2017-18시즌 EPL에서 12승 8무 18패로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시절 주급은 7,000만원 수준을 받았지만 뉴캐슬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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