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 요하임 뢰브 감독 대체할 인물 없어 유임 예정?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요하임 뢰브 감독을 유임시킬 전망이다.
독일 ‘DPA 통신’은 1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DFB) 이사회가 뢰브 감독을 재신임을 결정했다. DFB는 2022년까지 뢰브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독일은 한국에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하며 F조 최하위로 사상 처음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그러나 80년 만의 치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DFB는 뢰브 감독의 유임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부터 독일의 사령탑을 맡은 뢰브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거둔 이후 2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모든 이들의 예측을 깨고 F조 최하위에 그쳤다.
뢰브 감독은 한국과의 최종전 이후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전 패배 자체가 쇼크다. 차분하게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DFB는 현재 뢰브 감독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독일대표팀에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뢰브 감독의 거취는 다음 주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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