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수단 25명, 여자 선수단 25명 등 총 50명+기자단 지원단 등 50명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 통일농구경기에 우리 측 대표단 100여 명이 방북한다.
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체육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통일농구경기 개최를 위해 방북하는 대표단은 총 100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5명과 남북 선수단, 기자단, 중계방송팀 등이며 오는 3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다.
또 선수단은 국가대표선수를 중심으로 남자 선수단 25명, 여자 선수단 25명 등 총 50명(심판진, 대한농구협회 관계자 포함)으로 했으며 기자단 및 중계방송팀 30명, 정부 지원단 15명이 동행한다.
남북통일농구경기 일정으로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하는 총 4번의 경기를 갖는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의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진행하고, 친선경기는 청팀(남측), 홍팀(북측)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장소는 평양체육관 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이며 현재 북측과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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