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명의로 요트 구입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 회삿돈으로 구입한 차량들 또한 개인 용도로 사용 혐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CJ파워캐스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재환 대표가 올해 초 약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약 30억원을 유용하고, 회삿돈으로 구입한 차량들 또한 개인 용도로 쓰는 등 횡령·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향후 압수 물품을 분석한 뒤 지출과 관련된 임직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CJ파워캐스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며 “다만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