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이미 남북은 평화와 번영, 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위한 대표단과 선수단, 기자단 등의 방북에 대해 “남북통일농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메신저, 남북 교류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는 7월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위해 정부대표단, 남녀 선수단, 기자단, 중계방송팀 등 총 100명이 오늘 방북한다”고 알렸다.
이 대회에 대해 백 대변인은 “남북통일농구대회는 2003년 평양 경기 이후 무려 15년 만으로,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평화팀’, ‘번영팀’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서로 섞여 한 팀이 돼 경기를 하기로 했으며, 이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매우 뜻 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미 남북은 평화와 번영, 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북·미간 본격적인 비핵화 후속협상을 앞두고, 남측 단장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방북하는 만큼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대한 중간 점검은 물론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가속화하는 계기도 마련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남북통일농구대회는 이미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 간 교류협력 전반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포츠를 넘어 남북 교류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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