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산림 현황에 대한 공동 조사 등 의제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이 판문점에서 산림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4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이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선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북측에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이날 류 차장은 출발에 앞서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북한의 산림 현황에 대한 공동 조사 등을 의제로서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특정지역에 대해 “(현재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지만 북측의 입장을 들어보면서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도 설명했다.
이외 기술 전수 등에 대해 “북측에서는 양묘장이나 과학기술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기 때문에 북측에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문제와 산림협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연이어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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