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0일 동안 스윙도 하지 않고 완전한 휴식 취한 뒤 후반기 복귀 노린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손목 부상으로 10일 휴식을 권고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10일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스윙도 하지 않을 것이고, 복귀한다고 해도 몸 상태뿐만 아니라 기량이 유지됐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으로 복귀한 강정호는 싱글A에서 7경기 타율 0.417 3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06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친 뒤 트리플A로 승격됐다. 7경기를 뛰는 동안 0.269 4타점 3득점으로 메이저리그 콜업도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서 2루 도루 중 왼 손목을 접질렸고, 이후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도 경기를 뛰었지만 통증이 계속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피츠버그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강정호는 연부조직의 손상이 손목에도 영향을 미쳤고 부상이 지속될수록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검진으로 강정호는 10일간 휴식하며 후반기 복귀를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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