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무한 애정 드러낸 바 있는...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정식으로 부임한다.
7일 주한 미 대사관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후 입국과 함께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도착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해 1월 20일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이임한 이후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 미국 대사 공백이 해소되게 됐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이다.
특히 그는 해군 참모차장과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을 거쳤으며, 대사 내정 직후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수십 년간 한미 양국은 함께 해왔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거듭났다”며 “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도 있다.
한편 해리 해리스 대사는 지난 2월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됐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요청에 따라 자리를 바꿔 주한대사로 다시 지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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