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 유지보다는 새로운 얼굴 찾는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축구협회가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을 겨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베니테즈 감독을 후보리스트에 추가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뒤를 이어 스페인 감독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지네딘 지단 감독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스페인축구협회는 과감히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결정하고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으로 교체했다.
16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스페인축구협회는 대표팀 재정비에 나섰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1993년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부터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 밀란, SSC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뉴캐슬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베니테즈 감독을 부임시키려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미 2018-19시즌을 앞두고 전력구상에 돌입한 뉴캐슬은 기성용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축구협회는 이에로 감독 체제보다는 새로운 얼굴에 초점을 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경험이 많은 베니테즈 감독을 후보로 준비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키케 산체스 감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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