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아세안 경제협력 통한 경제 활로 모색 의지가 돋보인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대해 ‘신남방정책의 본격화’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인은 8일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해 양국 정상과의 회담은 물론 적극적인 비즈니스 외교행보를 펼친다”며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수준과 영역을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의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더욱이 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은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고 있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이후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완성을 위해서 반드시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순방이 신남방정책과 외교다변화 정책 본격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 일정에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등 인도, 싱가포르의 주요 경제 인사들과의 교류 일정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아세안 경제협력을 통한 경제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다고 풀이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교역과 투자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다각화된 경제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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