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역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를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 정상화를 언급하며 “민생현안 처리와 일자리 창출에 국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은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국회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다”며 “원구성 협상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자 위대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원내1당의 지위를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야당과 합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최고위원은 “우리 정치권은 국민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고,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과 같이 사회경제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 가운데서도 일자리 창출에 국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보다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은 가처분 소득 확대 등을 통한 선순환 고리를 추구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개혁을 통해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일은 입법기관인 국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은 “오랜 시간 국민께서 기다려주신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법안을 입법하고, 국민 앞에 약속드린 것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역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를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