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1만8,000TEU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물동량이 2003년 30만TEU를 넘기면서부터 3년 동안 30만TEU 선에서 제자리걸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유가인상과 환율급등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되어 공장가동을 일부 중단시키는 등 지역의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여건을 감안할 때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의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신항컨테이너터미널(I-Port)이 개장되는 2009년경엔 50만TEU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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