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 LA 다저스 유니폼 입고 어떤 활약 펼치게 될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매니 마차도(26)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 2루수 브레이빅 발레라, 3루수 라일론 배넌, 우완투수 딘 크레머와 잭 팝 등 5명을 내주고 마차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마차도는 96경기 타율 0.315 24홈런 65타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3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3승 43패로 1위에 올라있는 다저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공백을 메우고 월드시리즈를 겨냥해 영입했다. 28승 6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볼티모어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마차도를 내주고 유망주를 받았다.
마차도는 골든글러브 통산 2회를 수상하는 등 타격과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전날까지 다저스의 트레이드 영입이 우세 속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잠시 트레이드를 중단하며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하지만 예정대로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했다. 양 팀 간에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고, 다저스는 남은 시즌 동안 마차도의 연봉 630만 달러(약 71억 3,349만원)를 그대로 부담한다.
한편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는 2~3주가량 부상, 시거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이번 시즌 복귀가 불가능한 가운데 마차도 영입이 다저스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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