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급행화 사업 오는 20일 착공...내년 하반기 준공
경부선 급행화 사업 오는 20일 착공...내년 하반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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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운행횟수 증가, 23분 절감 효과 기대
경부선 급행화 사업이 착공식을 갖는다 / 사진은 자료화면
경부선 급행화 사업이 착공식을 갖는다 / 사진은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부선 급행화 사업이 착공식을 갖는다.

19일 국토부는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를 이달 20일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의 경부선 급행전철을 추가-확대 운행하기 위해 금천구청, 군포 2개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것으로서 254억 원대 공사 규모로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급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급행전철 운행횟수 증가, 환승시간 단축 등으로 경부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일반행이 급행으로 전환을 통해 하루 20회 이상 급행 운행횟수가 증가해 현재 50분의 급행 운행간격이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 가능하게 된다. 

또한 경부선(서울~천안) 전철과 과천, 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하루 약 25만 명 환승)에도 급행전철 정차가 가능해져 출•퇴근 시 급행전철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추가 운행되는 급행전철은 청량리 또는 광운대역까지 바로 운행되어 중간에 일반열차로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환승시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행 시간 조정 등을 통해 국민의 전철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에 반영된 ‘수도권 전철 급행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번 사업도 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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