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제외한 승용차, 이륜자동차 등에 해당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개소세와 별도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news/photo/201807/188905_222114_3224.jpg)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올 연말까지 개소세를 현행 5%에서 3.5%로 낮추기로 하면서 내수판매 부진을 회복하려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개소세와 별도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개소세 대상 차량은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이륜자동차, 캠핑용 자동차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을 포함한 7월 판매 조건을 확대하는 한편, 7년 이상 경과 노후 차량 교체시 3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개소세율 인하 따라 현대차는 차종 별로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까지,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288만원까지, 기아차는 29만원에서 171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각각 낮아진다.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원과 30만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원과 50만원 가량 할인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들에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마찬가지로 K5 및 K7, 스포티지는 기본에 제공되던 할인 혜택과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50만원, 50만원,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도 최대 57만원까지 차값이 할인된다. 중형 세단인 말리부는 최대 57만원 할인되며, 소형 SUV인 트랙스는 최대 43만원, 중형 SUV인 이쿼녹스는 최대 53만원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이 트림에 따라 62만원에서 82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이에 가장 비싼 G4렉스턴 헤리티지 경우 82만원 인하된 428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주력 차종인 티볼리는 트림에 따라 티볼리 에어는 34만원에서 46만원까지, 티볼리 아머는 44만원까지 인하된다. 중형 SUV 코란도C는 트림에 따라 41만원에서 51만원까지 가격이 할인된다.
르노삼성차는 중형세단 SM6 45만~60만원, SM7 63만~71만원, 단일트림으로 운영하는 SM5 40만원의 가격 조정이 있었다. 또 SM3 26만~37만원, QM3 40만~47만원, QM6 45만~64만원, 클리오 36만~42만원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