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페인 재무부에 1,210만 파운드 지불하고 2년형 선고받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논란을 종결하기 위해 혐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를 인용, “호날두가 스페인 재무부에 1,21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초범으로 2년형이 선고될 경우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70만 유로(약 194억 3,604만원)의 금액을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로 조세 회피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호날두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에 입단하자마자 문제를 더 키우지 않고 해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한편 호날두는 벌금 및 비용 외 발생한 470만 파운드(약 69억 4,429만원)도 완납하면서 탈세 논란을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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