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news/photo/201807/189297_222605_86.jpg)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가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의 1호 지시가 ‘여성 대상 범죄 총력 대응체계’였다”며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원내수석은 26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청장의 지시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여러 조치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이 나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진 원내수석은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본청과 지방청, 일선 경찰서의 공조 하에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근절하고자 하는 경찰청의 의지가 보인다”며 “모쪼록 이런 좋은 정책이 제대로 효력을 발생해야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책이 나와도 입법과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우리 국회가 이번 경찰청의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찰청이 추진 중인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 등 여러 가지 관련 입법들이 8월 국회 중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진선미 원내수석은 또 7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 대해 “어렵게 국회가 정상화됐고, 일하는 후반기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야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후반기 원구성이 오늘 본회의를 통해서 마무리가 되는 만큼 다시 한 번 일하는 국회를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어제 상임위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님께서 ‘밥 값 하는 상임위’가 되자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밥 한 그릇 사주고 싶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