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할 군-검 합수단 26일 공식출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할 군-검 합수단 26일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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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수 군 특별수사단장과 노만석 검찰 수사단장 공동수사단장 체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 / 뉴시스DB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할 합수단이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한다.

26일 국방부와 법무부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에 대해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을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합동수사단은 서울동부지검 청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동수사단장 체계로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군은 특별수사단의 전익수 공군대령을 단장, 장준홍 해군대령(진)을 부단장으로 하고, 수사팀장 1명, 군검사 5명, 수사관 7명 등 총 15명이 서울동부지검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 검찰은 노만석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사연 29기)을 단장, 전준철 대검 인권수사자문관(사연 31기)을 부단장으로 하는 등 검사 5명, 수사관 8명 포함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일단 합수단은 전익수 군 특별수사단장과 노만석 검찰 수사단장의 공동 수사단장을 체계로 한다.

특히 군사법원 관할 사건은 군 특별수사단에서, 군사법원 관할 외 사건은 검찰수사단에서 각각 수사와 공보하되, 상호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보와 자료도 최대한 공유키로 했다.

한편 합동수사단은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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