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타 AS 로마 회장, “리오넬 메시 보내야 용서될 것 같다”
팔로타 AS 로마 회장, “리오넬 메시 보내야 용서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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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하이재킹 사태, AS 로마 법적 수단까지 시도하며 FC 바르셀로나 압박하려 할 듯
제임스 팔로타 AS 로마 회장, 말콤 하이재킹에 리오넬 메시 요구하는 분노까지/ 사진: ⓒAP통신
제임스 팔로타 AS 로마 회장, 말콤 하이재킹에 리오넬 메시 요구하는 분노까지/ 사진: ⓒAP통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임스 팔로타 AS 로마 회장이 FC 바르셀로나에 말콤(21)을 하이재킹 당한 것에 분을 감추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말콤을 계약기간 5년, 이적료 최대 4,200만 유로에 영입했다. 윌리안(첼시) 영입이 어렵게 되자 바르셀로나는 보르도에서 AS 로마를 이적하려던 말콤을 하이재킹했다.

이에 지난 23일 말콤의 이적 관련 서류에 서명하면서 이적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메디컬테스트와 최종 서명 직전에 말콤이 마음을 바꿨고, 사실상 영입이 확정된 걸로 공식발표했던 로마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팔로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우리에게 사과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말콤을 우리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그럴 일은 없을 테니 선의의 행동으로 리오넬 메시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몬치 AS 로마 단장은 법적 대응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에이전트, 보르도 회장과의 메시지가 근거다.

한편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말콤은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했다. 이제 기회가 생겼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이다. 진심으로 행복하다. 메시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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