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진보의 씨앗을 뿌리신 분"
서울추모공원 화장, 경기도 마석모란공원 안치 예정
서울추모공원 화장, 경기도 마석모란공원 안치 예정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되고 있다.](/news/photo/201807/189363_222705_1424.png)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27일 국회에서 치뤄졌다.
국회장으로 진행된 이번 영결식은 정의당장으로 5일간 치러지려 했으나 국회장으로 격상돼 이날 국회에서 영결식을 갖게 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식 추도사로 "진보정치의 상징, 정의를 위해 거대 권력과 싸움 마다하지 않으신 정의로우신 분이셨다"며 "민주주의와 노동현장에서 온몸 던져 투쟁하신 노회찬 의원님,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문을 낭독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추도사를 읊으며 "진보의 씨앗을 뿌리시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더할나위 없이 정의로운 분"이라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름 없는 이들의 벗, 노회찬을 우리 곁에서 떠나보내 애석하고 비통하다. 노회찬의 의지와 양심이 정치권에 메아리로 울려퍼질 것이다"며 故노 의원을 추모했다.
고인의 발인은 국회 영결식 이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되며 경기도 마석모란공원에 안치될 에정이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3000명이 넘는 추도식 참가자들이 모였으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유시민 작가, 배우 박중훈 씨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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