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이후 한 달 반만에 개최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군사당국은 오는 3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27일 국방부는 이 같이 밝히며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측이 이에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 등 총5명이, 북측은 단장인 안익산 중장(우리측 소장급)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 우리 측에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합참 해상작전과장, 통일부 회담 1과장,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군사분야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앞서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 6월 회담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와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던 일체의 적대 행위 중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등을 이뤄내 이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DMZ 내 유해발굴 및 군 수뇌간의 핫라인 개통 등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