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하나로 연구로 자동정지 확인...진상조사 착수'
원안위, '하나로 연구로 자동정지 확인...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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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방사선계통 영향 없는 것으로 파악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HANARO)' / ⓒ뉴시스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HANARO)'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원안위가 하나로 연구로 자동정지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30일 원안위는 이날 오전 6시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대전 소재)가 자동정지 된 사실을 보고 받고 현장에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정상운전 중 냉중성자원 수소계통 저압력에 따라 원자로 제어계통이 동작해 자동정지 된 것으로 최초 보고됐다.

특히 현재까지 방사선계통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냉중성자원 수소계통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감속하는데 필요한 액체수소를 공급하는 계통으로 알려졌다.

일단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및 원자로 정지와 관련된 추가 원인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하나로 연구로는 지난 2017년 12월 11일 원자로 수조 표면 방사선 준위 상승으로 수동 정지돼 관련 설비 개선 등의 재발방지대책이 완료 올해 5월 15일 재가동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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