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티보 쿠르투아 대체할 골키퍼 영입해야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진행할 듯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티보 쿠르투아(26, 첼시)가 이적은 가능해졌지만,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쿠르투아 이적을 두고 협상을 중단했다. 첼시는 쿠르투아를 대체할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의 치솟은 몸값에 윌리안으로 선회하고 쿠르투아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쿠르투아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가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첼시는 쿠르투아를 보내고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픽포드는 이번 여름 에버턴과의 재계약 협상테이블에 먼저 앉는다. 결국 픽포드가 잔류할 경우 쿠르투아의 이적도 없을 전망이다.
쿠르투아는 내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다. 매체는 쿠르투아가 2018-19시즌을 첼시에서 보내고 내년 자유계약(FA)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쿠르투아가 첼시와 다시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일단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먼저 쿠르트아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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